벤츠, GLE 패밀리 첫 PHEV 모델 출시…1억1760만원부터

입력 2021-09-29 10:39   수정 2021-09-29 13:4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9일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E와 GLE 쿠페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e 4매틱'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e 4매틱 쿠페'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더 뉴 GLE 350 e 4매틱과 더 뉴 GLE 350 e 4매틱 쿠페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두 모델은 최대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됐다.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 100킬로와트(kW), 최대 토크 44.9kg.m의 성능을 낸다. 변속기는 전기 모터에 맞춰 설계된 하이브리드 전용의 9G-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31.2킬로와트시(kWh)로 전기 모드만으로 국내 기준 최대 66km(WLPT 기준 96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드라이브 모드는 컴포트, 에코, 오프로드 모드 외 PHEV 전용 '배터리 레벨'과 '전기' 구동 모드가 제공된다.

배터리 레벨은 전기 모터만을 사용하는 주행 환경에 대비해 전기 모드의 사용을 제한하고 가솔린 엔진만으로 주행하며, 배터리의 충전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전기 모드는 전기 주행 퍼포먼스를 극대화해준다.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만으로 주행하며,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 전기 모터가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전력이 요구될 때만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댐핑 조절 시스템(ADS)이 포함된 에어매틱 패키지가 탑재돼 노면 상황, 차량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지능적으로 조절한다. 불규칙한 노면을 달릴 때에는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제해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을 선사하지만 고속 주행 시에는 셀프 레벨링을 통해 차체 레벨을 낮춰 안정적인 핸들링과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두 모델 모두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비롯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 등이 주행 보조 기능으로 들어갔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기능은 기존 30초였던 재출발 시간이 최대 60초까지 연장됐다. 이외에도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하차 경고 어시스트 등이 포함됐다.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도 적용됐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시스템,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등이 들어갔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충전량과 주행 가능 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프리미엄 EV(전기차)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도 제공된다.

가격은 GLE 350 e 4매틱과 GLE 350 e 4매틱 쿠페 각각 1억1460만원, 1억1760만원이다.

요하네스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부사장)은 "두 모델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66 km에 달하는 뛰어난 전기 주행 가능 거리를 겸비해 효율성은 물론,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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